■ 진행 : 이재윤 앵커, 이승민 앵커 <br />■ 출연 : 양기호 /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서 해결하자고 호소했습니다. 이어서 오늘 오전에는 하버드대 온라인 세미나에 강연자로 나서서 위안부 피해를 증언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가 신중히 이 문제를 검토하겠다고는 했지만 실제 국가 분쟁이 제소를 통해 해결되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입니다. 어떤 절차들이 필요하고 또 실현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양기호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 나와 있습니다. 이용수 할머니가 어제 국제사법재판소에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자라고 호소했는데 말이죠. 오늘 아침에는 하버드대 온라인 세미나에서 위안부 피해 현황, 피해 상황을 고발하기도 했어요. <br /> <br />국제적으로 일본의 위안부 상황을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건가요,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양기호] <br />그렇습니다. 램지어 교수도 그런 말을 했는데요. 그러니까 이게 일본 내에서도 그렇고 미국 내에서 상당히 이 부분이 예를 들면 위안소를 설치한 것이 민간업자가 했느냐, 아니면 일본 군인이 직접 했느냐 하는 문제. <br /> <br />또는 이것이 강제 동원이었느냐, 강제 연행이었냐. 또는 일종의 상행이었냐에 대해서는 굉장히 우익들의 주장이 일본 내에서도 난무하고 있고 또 미국의 일부 학자들도 동조하는 모습들도 있거든요. <br /> <br />그런데 사실 그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. 그러니까 1990년대부터 여러 가지 많은 조사가 이뤄졌고 UN 산하에 1990년대에 2개의 보고서가 나왔는데요. 거기는 성노예였다는 것 그다음에 강제적으로 연행됐다는 것에 대해서 확실하게 입증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그 사실 여부에 대해서 아직까지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 이 문제에 대해서 일본이 사죄의 진정성이 없는 게 아닌가, 그렇게 해석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 기자회견 자면이 화면에 나오고 있는데 기자회견 단상에 지금이 아니면 얼마를 더 기다려야 합니까라는 문구가 써 있었거든요. 이게 어떻게 보면 할머니들의 정말 억울한 심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게 아닌가 싶어요. <br /> <br />그동안에 말씀하신 결정적인 증거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서 노력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21710594446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